파주 평화곤돌라, 추석 연휴 특별 이벤트…80세 이상 무료 탑승

전통놀이 체험·'소망 리본' 등 즐길거리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운행되고 있다. 2020.10.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비무장지대(DMZ) 대표 관광시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경기 파주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화곤돌라 'DMZ 스테이션' 지하 1층 다목적홀엔 비석 치기·투호 놀이·딱지치기·제기차기·공기놀이·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전통 놀이는 3일부터 12일까지 즐길 수 있다.

또 3~9일엔 80세 이상(1945년생까지) 방문객의 경우 신분증 지참시 곤돌라에 무료 탑승할 수 있고,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엔 '소망 리본'을 증정한다.

'소망 리본' 체험은 DMZ 스테이션 임진강 전망대 소망 리본 구역에서 운영되며, 방문객은 해당 리본에 소망을 적어 DMZ 철책에 걸 수 있다.

시는 또 지난달 30일부턴 캠프 그리브스를 자율 개방해 곤돌라와 캠프 그리브스를 하나의 통합이용권으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백현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와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