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119 일부 기능 중단…경기도소방재난본부 긴급회의
-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시스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119 시스템의 경우 신고와 접수, 출동 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이나, 위치 추적과 더불어 영상 신고, 구급 스마트 시스템 등 일부 기능이 장애를 일으켜 일시 중단됐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본부 119종합상황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상황대책반은 기능별 인력을 중심으로 실시간 상황을 파악해 유관기관에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119 구급스마트시스템과 소방운항관리 시스템은 우회 회선과 수동 전환을 통해 현장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19 상황요원 보강 △병상정보 등 현장 정보 신속 제공 △도내 42개 데이터센터 긴급 화재안전점검 △정부24 마비에 따른 민원 불편 해소 방안 마련 등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점검 회의에서 최용철 본부장은 "전산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민의 안전을 떠받치는 기둥과 같다"면서 "경기소방은 그 기둥이 흔들리지 않도록 빈틈없는 점검과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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