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우정 새기다” 프랑스 리모주시에 ‘이천 홍삐앙’ 탄생

프랑스 리모주시에 세워진 '이천 홍삐앙' 재막식 때 모습.(이천시 제공)
프랑스 리모주시에 세워진 '이천 홍삐앙' 재막식 때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프랑스 리모주시 도심 한가운데 ‘이천 홍삐앙(로터리)’가 세워졌다.

25일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자매도시 리모주와의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리모주시 진 모네 거리 인근 교차로에서 ‘이천 로터리’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은 16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이천시 대표단의 리모주 방문 기간 중이던 지난 18일 진행됐다. 대표단은 ‘이천 로터리’ 제막식, 외교 가방 전달식 등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하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우정을 굳건히 했다.

에밀 롬베르띠 리모주 시장은 제막식에서 “두 도시의 교류 역사는 견고한 우정의 증거”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외교 가방 전달식에서는 리모주 초등학생 20여 명의 활동보고서를 담은 외교 가방을 이천시에 전달하며, 향후 청소년 상호 교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0년간의 협력이 청년·청소년 교류 등 새로운 기회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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