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하라"…시민결의대회 개최
수지구서 시민 300명과 입법 촉구…처인·기흥구도 예정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22일 오후 수지구 평생학습관에서 시민결의대회을 갖고 정부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서 이상일 시장과 시민 300여명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과감한 재정·사무이양 등 실질적 특례 권한 보장을 요구했다. 시민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10만명을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광역시급 행정과 폭증하는 도시 인프라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기초자치단체 수준의 재정지원과 권한만 있어 여러 분야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며 "특례시에 합당한 행정·재정 권한을 확보해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주시고 국회를 향해서도 특별법이 속히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수지구를 시작으로 26일 처인구(용인시청 에이스홀), 29일 기흥구(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도 결의대회와 시민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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