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지방공공기관의 날' 대통령 표창 받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서남아·동남아 진출 성과"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킨텍스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킨텍스는 이번 표창에 대해 "1274개 행정안전부 공공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영예"라며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최초이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라고 의미 부여했다.
킨텍스는 "그간 국내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마이스(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단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이번 표창 배경을 설명했다.
킨텍스는 코트라와 경기도, 고양시가 출자한 기관으로 2023년 163억 원, 2024년 2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에선 개장 첫해인 작년에 36건의 국제 컨벤션과 22건의 대형 무역전시회가 개최됐다. 야쇼부미에선 우리 중소기업의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대한민국산업대전'(KoINDEX)도 열렸다.
킨텍스는 말레이시아 페낭 PWCC 전시장 운영권을 확보해 10월부터 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킨텍스는 최근 총 6726억 원 규모의 제3전시장 건립 공사에도 착수했다.
킨텍스에 따르면 2028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총 17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미국 CES, 스페인 MWC 같은 초대형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 수상은 공공부문이 글로벌 경쟁력이란 가치를 실현한 20년 여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킨텍스는 대한민국과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해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세계로 이어지는 마이스 로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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