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광교방음터널서 화물차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

한때 '대응 1단계' 발령…약 30분 만에 초진 성공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용인=뉴스1) 최대호 김기현 기자 = 19일 오전 11시 42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방음터널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 화재의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56분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화재 발생 28분 만인 낮 12시 10분 불길 확산 저지에 성공,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와 적재물 등이 소실됐다. 또 당국의 진화 등 과정에서 일부 차로가 통제돼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불이 난 화물차 적재함엔 종이상자 등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 13분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을 선언하고 배연 작업 등 현장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