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차 새빛펀드 운용사 6곳 선정…투자금 1000억 조성 기대

경기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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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용사 6곳은 △창업 초기(일반) 분야 SJ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SV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BNH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IBK벤처투자&SBI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2차 펀드는 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AC펀드)를 신설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는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기업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선정되면서 1차 펀드에 이어 수원 기업에 대한 펀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엑셀레러이터 펀드를 신설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