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NK세포 전문 기업 ㈜엔케이맥스 투자 협약…본사 광교로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는 17일 NK(Natural Killer, 자연 살해)세포 전문 기업 ㈜엔케이맥스와 민선 8기 제21호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엔케이맥스는 본사와 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하고, 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02년 설립된 엔케이맥스는 면역력 측정 전문검사 기업이다.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NK세포를 활용해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종합 면역 사이클을 제공한다.

NK세포는 특정한 항원 없이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 등 비정상 세포를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엔케이맥스는 비소세포폐암과 육종암 등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과 한국에 의약품 제조(GMP) 생산 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주요 제품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SuperNK'와 면역력 측정 정밀 면역진단키트 'NK Vue'다. NK Vue 키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광교는 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엔케이맥스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