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주축' 포천시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전 총력"
- 이상휼 기자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경기도가 설립하는 국방벤처센터 공모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11일 포천시는 "경기북부의 신성장산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2년여에 걸쳐 드론쇼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군 산학연 박람회 및 세미나에 참여해 노하우를 쌓았다"며 유치 도전 취지를 밝혔다.
시는 2023년 관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첨단 민군 드론 방위산업 허브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민관군 산학연과의 협력기반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이 드론을 포함한 AI 기반의 무인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의 혁신 역량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통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전국 최대의 군 훈련장과 20만 평에 가까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유무인복합체계 국가급 Test-bed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년에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국내 군 훈련장을 활용한 실증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18일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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