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예산 1868억 투입

지난 7월 20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의 한 편의점 건물이 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려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 7월 20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의 한 편의점 건물이 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려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8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1868억 원의 복구 예산 중 1646억 원(88%)을 국비와 국고추가액, 도비로 마련했다.

이 예산은 지방하천 72곳, 소하천 33곳, 소규모 시설 84곳, 도로 7곳, 하천 개선복구 6곳 등 202곳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45건의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된 상태다.

특히 피해가 극심했던 십이탄천, 세곡천, 마일천, 승안천 등 지방하천 4곳과 안마일천, 솔안천 등 소하천 2곳에 대해선 단순 복구를 넘어 항구적 재해예방을 위한 개선복구사업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복구계획 확정을 위해 힘써준 정부와 경기도에 감사드린다"며 "재해복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가평 지역은 지난 7월 20일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