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이 냉난방에 무선충전까지?…성남시 115곳 대폭 확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시민들로부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스마트 그린·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를 115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냉난방과 공기청정, 무선 충전, 와이파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그린 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는 현재 성남시 내 45곳이 있다.

시는 그동안 국·도비 지원을 통해 매년 스마트 쉼터 설치를 확대해 왔다.

시는 애초 43개소를 추가할 예정이었으나 이상기후 심화로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3회 추경에서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115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가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스마트 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PCSI 2.0 기준 종합 만족도는 87.7점(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세부 지표별로는 △전반적 만족도 88.6점 △사회적 책임 86.9점 △성과 만족도 87.9점 △서비스 품질 86.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은 90.0점, 여성 이용자는 88.3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93.6%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