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10월부터 설악~잠실 '경기 편하G버스' 노선 신규 운행

 경기 프리미엄버스 디자인(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 프리미엄버스 디자인(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10월 1일부터 설악면에서 서울 잠실역을 오가는 '경기 편하G버스' P7001번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편하G버스는 기존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전면 개편한 좌석 예약제 광역버스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하며 주요 거점 정류소에 정차한다. 특히 전 좌석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상류 정류소 만석으로 하류 정류소 승객이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노선은 설악면 효정매그놀리아 국제병원을 출발해 울업마을, 설악터미널, 설악5일시장을 거쳐 잠실역까지 이어진다. 운행은 평일 하루 왕복 2회다. 주말과 공휴일엔 운행하지 않는다.

출근 시간대엔 오전 6시 35분 효정매그놀리아 국제병원에서 잠실행 버스가 출발하고, 잠실역에선 오전 8시 설악행 버스가 운행된다. 퇴근 시간대엔 오후 5시 30분 병원에서 잠실행, 오후 6시 55분 잠실역에서 설악행 버스가 출발한다.

이용객은 모바일 앱 'MiRi'(미리)를 통해 전 좌적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운행일 기준 7일 전 오전 10시부터 출발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결제는 등록된 교통카드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요금은 경기순환버스 기준인 3050원이며, 10월 27일부터 도 버스요금 인상에 따라 345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만석과 차량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설악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군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 교통망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