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통과해도 찍혀요”…파주, 후면식 교통단속장비 5개소 설치

파주시가 한빛지하차도 인근에 신규 설치한 후면식 무인교통단속장비.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시가 한빛지하차도 인근에 신규 설치한 후면식 무인교통단속장비.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후면식 무인교통단속장비 6대를 5개소에 설치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장비가 설치된 장소는 △운정 한빛지하차도 △광탄면 신산2교 △파평면 리비사거리 △적성면 구읍1리교차로 △적성면 능어교차로 등이다.

해당 지역은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과 이륜차로 인한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었으며, 지난해 이동시장실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설치를 건의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파주경찰서 및 경기도북부경찰청과 협의해 추진한 것으로, 이륜차와 일반 차량을 모두 단속할 수 있는 후면식 무인단속장비를 도입했다. 새로 설치된 장비는 후면 번호판 촬영이 가능해 이륜차 단속이 가능하며, 안전모(헬멧) 착용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파주시는 이번 장비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남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도 단속 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