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뱃길-안산시티투어 연계 '대부도 순환코스' 시범운영

시티투어 홍보 포스터.(안산시 제공)
시티투어 홍보 포스터.(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 뱃길 운항과 안산시티투어를 연계한 대부도 순환코스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부도 순환코스는 지난달 안산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안산호'의 정식운항에 맞춰 안산시티투어 사업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시범운영 기간은 6일부터 11월까지다.

대부도 순환코스에서는 옛 방아머리선착장을 출발해 대부도 주요 관광지 10곳을 경유하고 다시 선착장으로 복귀한다. 주요 관광지 10곳은 △방아머리해변 △동춘서커스 △그랑꼬또와이너리 △종이미술관 △유리섬박물관 △베르아델승마클럽 △바다향기수목원 △대부광산퇴적암층 △탄도항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등이다.

시티투어는 주말과 공휴일에 일 3회 운영된다. 코스를 경유하고 종착지에 도착하는 데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추석 연휴인 10월 5~7일과 뱃길 휴무일인 10월 9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탑승 희망자는 현장에서 운임을 결제하고 탑승자 확인용 손목 밴드를 수령하면 된다. 탑승 당일에는 목적지 하차 후에도 운행 종료 시까지 무제한으로 재승차할 수 있는 1일권 혜택이 제공된다. 반드시 손목밴드를 착용하거나 소지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모든 운행 노선에 탑승 장소와 회차별 출발 시각이 기재된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후에는 이용자 현황, 운영 성과, 개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내권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