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수원·광주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빛 활용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10월까지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수원시 장안공원,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 등 3곳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물(워터)과 소원을 이루어주는 탑(파고다)의 의미를 담은 이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이다.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이 어우러진다.

관람객들은 직접 물 덩어리를 굴리고 쌓으며 소원 탑을 만들고, QR코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입력하고 증강현실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다.

오르:빛은 orbit(오빗·천체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관련 콘텐츠는 2023년 경기도청 구청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기획된 것이다. 2023년부터 운영해 7개소에서 2만여 명이 관람한 바 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2023년부터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전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새로운 문화기술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및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