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중앙공원 조성 본격화…보상 협의 착수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신봉·성복동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수지중앙공원’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상 협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며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면, 공원은 내년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지난 11일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 협의 일정과 구비 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3개 크기인 약 52만㎡ 규모로 조성된다.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4㎞에 달하는 5개의 테마숲길과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이상일 시장은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원이 시민에게 건강과 안식을 주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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