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새벽 시간 번호판 영치' 대응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기현 기자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자동차세 및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한 달간 새벽 시간대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 징수촉탁에 따른 관외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이다.

시는 주택가, 아파트 단지, 주차장, 도로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대로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및 견인, 공매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세 형평을 구현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적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