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년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49교 선정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대상으로 49개 고등학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학생 과목 선택권과 자기주도 학습을 보장하는 학습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교육부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내년도 대상교는 일반계고 41교(수원·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 등 16개 지역), 직업계고 8교(부천·군포의왕·안양과천·고양 등 8개 지역)로 총 49교다. 약 350억 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학교는 고교학점제 공간조성과 함께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이용률과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인다. 그동안 석면 보유, 내진 미확보 등으로 제외됐던 학교도 문제가 해소되면서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정을 끝으로 지난 5년간 진행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는 2단계 고교학점제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과정 연계 수업, 다기능 학습 공간, AI 기반 디지털 학습공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만의 공간조성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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