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심평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경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경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점수는 96.48점으로 전체 평균 88.13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의 진료 수준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등 주요 진료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수술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공공병원으로서 유방암 환자들에게 표준화된 진료와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