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G-RISE사업단, 한·일 대학생과 AI 피지컬 로봇 체험·연구교류

"AI 빅데이터 등 경기도 미래성장산업분야 인재 3만 2천명 양성"

김오영 단국G-RISE사업단장(오른쪽 두 번째), 리량리(Liang Li) 리츠메이칸대 교수(오른쪽 세 번째)와 한·일 대학생들이 AI 로봇개 ‘소라(SORA)’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 단국G-RISE사업단 컨소시엄이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마음AI’에서 일본 리츠메이칸대, 단국대, 강남대, 용인대와 차세대 AI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래 유니콘 기업과 함께하는 AI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일 대학생과 교수진 100여 명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을 체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마음AI의 동시통역 솔루션 ‘링크(LINK)’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 소통이 실시간 지원됐다.

참가 학생들은 △AI기반 4족 보행 경비 로봇개 ‘소라(SORA)’ △청각·시각·지체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로봇 바리스타 등 다양한 피지컬 AI를 체험했다.

이어 한·일 대학생 15개 팀이 △멀티모달 기반 유튜브 쇼츠 조회수 분석 △옴니휠 로봇을 위한 Vision-Language-Action 시스템 △체화형 AI 작업에서 다중모달 언어 모델 최적화 △미디어 감성과 이중 스트림 TFT 모델 기반 암호화폐 예측 개선 등 첨단 미래 성장산업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강 세션에서는 손병희 연구소장(마음AI)이 ‘피지컬 AI와 사회적 가치’, 리량리(Liang Li) 리츠메이칸대 교수가 ‘AI로 다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을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으며 미래 유니콘 기업 ‘글로랑’도 소개했다.

단국G-RISE사업단 컨소시엄과 리츠메이칸대학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오영 사업단장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한·일 대학생과 유니콘 기업이 함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빅데이터, 첨단 모빌리티 등 경기도 미래성장산업(G7/GX) 분야에서 지역 정주형 인재 3만 2000여 명을 양성해 지역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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