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동북아 지방정부 교류 확대·강화…6개국 원탁회의 참석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동북아 지방정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흥시장 등 시 대표단은 중국 장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질적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동북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한다'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중국·러시아·일본·몽골·북한 등 6개국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시흥시를 비롯해 서울시 은평구·관악구, 강원도 등이 함께했다.

시 대표단은 회의 본 세션 및 각국 대표단과 지역발전 전략과 교류 사례를 공유하고 경제·문화·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 시장은 "동북아 각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제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 대표단은 27일 장춘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를 참관해 국가별 경제산업 무역관과 한국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