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5℃ 기후의병' 참여자 1만5000명 돌파

기후의병 1만5000번 째 가입자.(광명시 제공)
기후의병 1만5000번 째 가입자.(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기후 위기 대응 시민운동 '1.5℃ 기후의병'의 참여자가 1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2021년 9월부터 시작됐다.

기후의병으로 기후 행동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에 등록된 누적 실천 건수는 지난 7월 기준, 103만 건에 달한다. 이는 약 20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로, 10년 된 나무 5만 722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기후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후의병은 만 14세 이상의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광명에 소재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천 항목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단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 등 총 19가지며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