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물의료원, 새출발…"경기권 대표 2차진료 동물병원 도약"

용인죽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서 이름 변경

왼쪽부터 이승혁 윤국진 김범수 김태정 경기동물의료원 원장(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용인죽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가 '경기동물의료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3일 경기동물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동물병원 이름 변경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경기권 대표 2차 진료 동물병원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경기동물의료원은 병원명 변경과 함께 외과센터를 대규모로 확장하고 무균양압수술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GE헬스케어 OEC ONE CFD C-arm을 활용한 인터벤션센터, Stryker 흉·복강경·관절경 및 척추 내시경 장비를 통한 최소침습수술센터를 완비하며 첨단 수술 환경을 갖췄다.

캐논 CT, GE MRI, 혈액투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내과·외과·영상의학과 간 긴밀한 협진이 가능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구축했다. 안과와 치과 역시 박사급 의료진이 상주해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진료를 제공한다.

윤국진 원장은 "경기동물의료원은 단순한 동물병원을 넘어 중증·응급 환자(환견, 환묘)를 위한 최종 진료 거점을 지향한다"며 "24시간 중환자 진료, 첨단 영상진단, 고난도 외과 수술을 한 공간에서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보호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원장은 "병원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중환자실 인프라 구축과 첨단 장비 도입이었다"며 "GE Datex-Ohmeda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무균양압수술실, 혈액투석기 FMC multifiltrate PRO를 포함해 고난도 치료가 가능한 진료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영상진단 장비로는 캐논 Aquilion 128 CT, GE Signa Explorer 1.5T MRI, GE Vivid E90 심장초음파, GE Logiq Fortis 복부초음파, 외과 수술 장비는 Synthes, Stryker 등 제품을 완비했다.

김태정 원장은 "경기동물의료원의 진료 철학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 중심의 맞춤 치료"라며 "질병 그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 보호자의 마음까지 함께 고려하는 진료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혁 원장은 "경기동물의료원은 중증·응급 환자 진료의 최전선에서 '마지막 기적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모토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탁월한 임상성과와 보호자의 신뢰를 동시에 얻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동물의료원은 이름 변경을 계기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한 새로운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료 시스템의 전면 개편, 전문 인력 확보,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경기권을 대표하는 2차 동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이름뿐 아니라 진료 철학과 시스템까지 모두 새롭게 정비했다"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1차 병원과의 연계,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해피펫]

경기동물의료원은 8일 병원명 변경 및 확장 기념식을 진행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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