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전역 전동킥보드 ‘지정위치 대여·반납제’ 시행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동탄지역에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반납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제도는 기존 공유 PM의 ‘프리플로팅’ 방식에서 발생하던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된 PM 전용 주차장에서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2024년부터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현재 약 1000곳을 확보했으며, 지난 5월 21일 민간 공유 PM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 운영은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 전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지정 주차장에서만 대여·반납해야 하며, 위반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제도는 무단 방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