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시행 한 달…5명 중 1명 접종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한 결과 시행 한 달만에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성남시민인 전체 접종 대상자 12만5376명 가운데 2만540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앞서 시는 당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계층에 한정해 지원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난 7월 1일부터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조례 개정과 더불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접종은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382곳에서 가능하며, 백신비는 전액 시가 지원해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백신이다.

단,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참여 시민이 급증하면서 지정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백신 공급 체계를 촘촘히 유지해 접종 대기나 물량 부족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