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 선정…옛 경수초교 부지 활용

지원금 66억원 확보…가칭 '미래 캠퍼스' 조성 예정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6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상지는 상록구 성포동 소재 현재는 폐교로 남은 옛 경수초교 부지다. 이곳에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공간 '안산 미래 캠퍼스'(가칭)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6~7월 교육부의 전국 공모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안산 미래 캠퍼스에는 △평생학습 △진로탐색 △문화체험 △창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며 공교육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경수초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 2월28일 인근 경일초교와 통합·폐교됐다. 도심 속 폐교 방치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시는 폐교부지를 지역 주민과 학생 등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는 향후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