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집중호우 피해' 가평군에 방역 2회 지원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상대로 지난달 23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방역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수인성·매개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수해에 따른 2차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는 게 시 설명이다.
당시 시는 보건소 방역전담반 인력 4명과 방역특장차 1대를 침수 주택가, 토사 붕괴 우려 지역 등 위생 취약지에 투입해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산비탈 위 고립 주택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 등 위험한 지형에서도 방역을 펼쳐 주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지자체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 협력과 감염병 예방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체계 유지하고, 재난 대응 방역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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