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개최…11일~9월 21일 접수

용인시 올해의 책 읽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감상문 게시

용인시 전국 독서 감상문 대회 개최 안내 포스터.(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2025년 제32회 전국 독서 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면 용인시가 올해의 책으로 뽑은 10권 가운데 한 권을 읽고 이달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시 도서관 홈페이지 ‘독서 감상문 대회 신청’ 게시판에 감상문을 올리면 된다.

용인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은 △소년이 온다(한강) △모우어(천선란)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비스킷(김선미) △해든분식(동지아) △변신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이다.

전문 심사위원 6명이 내용 이해도와 감정표현, 문장력 등을 평가해 △초등저학년부(1~3학년) △초등고학년부(4~6학년)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일반부(성인) △군인부 △지식정보 취약계층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 26편을 시상한다.

대상 1명(100만 원)과 최우수상 6명(각 50만 원), 우수상 8명(각 30만 원), 장려상 11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용인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2월 책으로 엮어 용인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비치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책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도시 용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서 감상문 대회는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됐으며, 2017년부터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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