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8월 아파트 분양 물량 1만47세대…신도시 본청약 돌입

전국 물량서 최다 45.5% 차지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25.7.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8월 경기지역에 1만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4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2만 2114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1만 47세대로 전국 물량의 45.4%를 차지한다. 두 번째로 물량이 많은 곳은 부산으로 3611세대(16.3%)다.

이어 강원 1714세대(7.7%), 충북 1538세대(6.9%), 경남 1428세대(6.4%), 충남 1038세대(4.6%), 인천 869세대(3.9%), 울산 728세대(3.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로 대우건설은 남양주시 진전읍 일대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총 301세대(74~84㎡, 지하 2층~지상 29층)를 분양한다.

금강주택의 '대야미역 금강 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군포시 속달동 일대 61~84㎡ 규모로 452세대(지하 2층~지상 27층)가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 시공하는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총 674세대(59~84㎡)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광명시 철산동 일대 '철산역 자이'를 시공하는 GS건설은 39~84㎡의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로 총 650세대를 내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고른 공급으로, 전체적인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는 구리갈매역세권, 동탄2, 진접2, 의정부 우정, 과천주암 등 공공택지를 비롯해 왕숙 신도시의 본청약 단지가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