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앞둬…"지역 발전 기대"

가평군이 324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사진은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 News1
가평군이 324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사진은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 News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이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날 가평군과 강원 속초시를 평화경제특별구역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평화경제특별구역은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를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과 공동번영 실현을 목표로 지정하는 국가 전략 특화 구역이다.

이 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자 및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간소화,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기반 시설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군은 이 특구로 지정되면 산업 유발 및 고용 창출 등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입지적 강점과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평화경제특구 모델을 수립하고 향후 특구 지정에 선제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