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8월에도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10% 지급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8월에도 지역화폐 ‘오색전’ 충전 인센티브 10% 지급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 시행된 인센티브에 대한 시민 호응과 현장 반응을 반영해 결정됐다. 8월 한 달간 오색전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가 추가 적립되며, 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색전은 오산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오색전 인센티브가 소비 여건 개선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동네 식당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연매출 30억 원 미만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정책으로, 오색전과 병행해 지역 소비 진작에 활용되고 있다. 시는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의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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