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전선 제조공장 화재로 '대응 1단계'…47분 만에 완진

공장 관계자 5명 스스로 대피…인명 피해 없어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9/뉴스1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29일 오전 2시 14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한 전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2시 54분 큰 불길을 잡은데 이어 오전 3시 1분 모든 불을 껐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공장 관계자 5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공장은 철콘조 철근콘크리트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건물 6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약 20775㎡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