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7년까지 육도 해안도로 보수공사"

"행안부 사업 선정돼 국비 8억 확보"

육도.(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섬) 신규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해당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통해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엔 시의 육도 해안도로 보수공사가 선정됐다.

육도는 소규모 도서 지역으로 도로 파손으로 인한 주민 이동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3월 진행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해안도로 보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반영해 사업 심사 과정에서 시급성과 주민 수요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비 8억 원에 시비 2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해안가 침식으로 파손된 풍도동 소재 육도 해안도로 일대 약 230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