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키르기즈공화국, 장애인 분야 국제협력 확대 논의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 접견

22일 도청 기회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이로바(Aida Ismailova) 대사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22일 도청 기획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이로바(Aida Ismailova) 대사가 만나 장애인 분야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의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전액 지원하는 '2025년도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 참여를 앞두고, 사전 교류를 강화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번 공모에 '키르기즈공화국 장애인 접근성 및 사회통합 강화를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사업(안)'으로 응모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키르기즈공화국의 장애인 정책 역량을 제고하고 포용적 사회 실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르기즈공화국 노동·사회보장·이주부는 해당 사업에 대해 공식 협력의향서를 도에 제출하며, 해당 사업이 장애인의 평등권 보장과 포용적 사회 구축이라는 국가적 우선순위와 부합한다고 전했다.

특히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 이행과 '장애인 등 접근 가능한 국가(2023~2030) 프로그램'도 연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와 키르기스스탄은 장애인 정책분야에서 서로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의 우호 관계도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