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폭우 피해액 342억…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21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마일1리 한 주택이 기울어져 있다. 이 지역은 전날 폭우로 마일천이 불어나며 큰 피해를 입었다.2025.7.21/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21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마일1리 한 주택이 기울어져 있다. 이 지역은 전날 폭우로 마일천이 불어나며 큰 피해를 입었다.2025.7.21/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잠정 피해액을 342억 원으로 집계하고 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가평에선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면 66명이 발생했다. 또 주택 붕괴와 도로유실, 산사태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잠정 피해액은 342억 원(공공시설 312억 원, 사유시설 30억 원)이다.

군은 도와 함께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인명 구조와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등 피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피해규모가 커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