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상대원2지구 지적재조사 추진상황 점검…주민 의견 청취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난 18일 중원구 상대원2지구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엔 시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경기도 토지정보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상대원2지구는 108필지 약 1만 7000㎡ 규모로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지적 도면과 실제 토지 현황이 맞지 않아 경계 분쟁이나 토지 이용시 불편이 자주 발생했다.

시는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사업 초기엔 동의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설명회 등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토지소유자 및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었다"며 "현재는 지적재조사 측량을 마치고 경계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불편과 갈등을 줄이고 주민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토지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대원2지구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경계 결정과 지적도면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