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경기북부 교외선, 토사·침수로 첫차부터 운행 중단

교외선 개통 첫날인 11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양주시 장흥역에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다.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역 등 6개 역에 정차하며,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2024.01.11/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교외선 개통 첫날인 11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양주시 장흥역에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다.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역 등 6개 역에 정차하며,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2024.01.11/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0일 자정께부터 쏟아진 폭우로 양주시, 의정부시, 고양시를 연결하는 교외선 선로가 침수돼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양주시 일영 구간의 선로에 토사가 유입과 침수로 인해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교외선은 올해 1월부터 하루 20회 운행하고 있다.

평일에는 이용객 수가 적지만 주말에는 관광객 등 이용객이 증가해 하루 1000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정께부터 오전 5시까지 가평 177㎜, 의정부 173㎜, 포천 163㎜, 양주 151㎜, 연천 100.5㎜ 등 경기북부에 누적 강수량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