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집중호우 취약지 안전관리 강화해야"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8일 집중호우와 관련해 긴급 호우 대책 회의를 열고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나 낙석, 옹벽 붕괴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호우가 끝난 이후에도 취약 지역 전반에 대해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월교,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상시 통제 시설과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에 대한 재점검과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 발송과 안전디딤돌 앱 활용 등 정보 전달 체계도 빈틈없이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취약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