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경기지사 '광명 아파트 화재' 이재민에 쉘터 지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 아파트 화재' 사고로 피해입은 이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 아파트 화재' 사고로 피해입은 이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 아파트 화재' 사고로 피해입은 이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화재로 거주지를 잃고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해 쉘터(숙소)를 광명시민체육관에 20동, 소하노인복지관에 10동 각 설치했다.

화재가 발생했던 전날 밤에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간식을 지원하며 현장 대응도 도왔다.

또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재난 이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이나 광명 시민은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7분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1시간 20여분 만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중상 9명, 경상 55명 등 67명이다.

이 중 부상자들은 19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 중이며, 그 외 주민은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다. 이번 화재에 따른 이재민은 13세대 28명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