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본부-경기남부보훈지청 '홀로 사는 보훈가족 안부 살핀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복지지원 업무협약

한전 경기본부-경기남부보훈지청 업무협약 자료사진.(한전 경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한국전력 경기본부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경기남부보훈지청과 보훈 가족 대상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 측에 따르면 전날 체결한 이 협약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존중받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 남부 거주 보훈대상자들에게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제공,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또 보훈대상자 가구의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복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이 탐지되면 행정기관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서 한전이 개발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1인 가구 보훈 대상자를 위한 150만 원 상당 이불 세트도 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최현근 한전 경기본부장은 "경기남부보훈지청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고독사 예방 사업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