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오산 옹벽붕괴 사고' 원인 규명 수사전담팀 편성
- 유재규 기자

(오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오산 옹벽붕괴 사고'로 1명이 숨진 사고를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경력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전날(16일)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수원방면)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차량 1대를 덮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나선다.
당시 오후 7시4분께 무게 180t, 길이 40m, 높이 10m가량 콘크리트 구조물에 눌려 훼손된 차량 내 있던 운전자 A 씨(40대)는 같은 날 오후 8시50분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완전히 그를 밖으로 빼내는 데 약 1시간이 더 소요됐다.
A 씨는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