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6/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6일 시가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정책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로써 시는 2007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2012년부터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운영해 △주거환경 개선 △도시 자생력 강화 △공동체 회복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의 주거 취약 계층 맞춤형 집수리 사업 '새빛 하우스'는 현재까지 2000가구를 수리하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병행한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역 유망 중소·벤처·창업 기업 투자를 위해 3150억 원 규모의 민관 합작 '수원기업새빛펀드'도 조성했다.

시는 이 밖에도 시민 주도 '손바닥 정원 조성 사업', 마을 공동체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수원은 시민 손으로 만들어가는 도시고,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라며 "시민과 함께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 중심 도시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