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치매 환자·발달장애인에 ‘배회감지기’ 무료 제공
안심 구역서 벗어나면 즉시 알림 전송
- 박대준 기자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GPS 기반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가 위성위치추적장치(GPS)가 내장된 스마트 손목밴드 형태의 감지기를 착용하면,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구역을 ‘안심 구역’으로 설정하면, 치매 환자가 안심 구역을 벗어나거나 진입할 경우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경찰청과 함께 민간협력 배회감지기(이하 ‘행복 GPS’)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지원은 신청자의 중증도와 실종 위험도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원 물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월 3000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요양보험을 통해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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