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충 폭싹 담았수다"…수원시 '민원 집중 해결' 눈길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은 다음 달 11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된다.
온라인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민원을 제기해도 된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민의 민원함 시행 두달여가 지난 이달 11일까지 접수된 민원은 모두 1296건으로 집계됐다.
안전교통 분야가 3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건설 분야 185건이 뒤를 이었다.
시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10명 규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통해 단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장기검토·복합민원 등은 지속해서 추적,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이 수기로 작성한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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