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술력과 시민 참여"…수원시 '그린도시 리빙랩' 기업 모집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2025년 탄소중립 그린도시 기술 리빙랩(Living Lab)' 공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탄소중립 핵심 분야에서 시민 수요 기반 문제를 발굴하고, 기업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공모 대상은 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예비창업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실증 비용을 최대 5000만 원(예비창업기업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실증 영역은 △저층주거지 탄소중립 기술 적용 △탄소배출 모니터링 △탄소중립 학교 연계 프로젝트 등 3개 중점 주제와 △에너지 △수송 △자원순환 △기후적응 △흡수원 등 5개 분야별 주제다.
선정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해당 사업 과제를 진행한 후 시민 참여단 운영, 효과분석 자료 제출, 홍보 영상 제작, 성과공유회 참석 등으로 실증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우수 사례는 시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5일 오후 2시까지 수원도시재단 환경지속센터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도시재단 홈페이지 '지원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 리빙랩 공모사업은 기업 혁신 기술을 시민 생활 속에서 실증하고, 그 효과를 시민과 함께 검증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실험"이라며 "기업 기술력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결과가 수원 탄소중립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