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만 시민 안전 책임" 화성동부소방서 기공식…2027년 6월 완공 예정
- 김기현 기자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기공식이 11일 오전 열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성동부소방서는 화성시 동탄대로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07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7년 6월이다.
이 소방서는 개서 후 동탄·태안·정남 등 약 73만 명이 거주하는 화성 동부지역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화성시는 그동안 서울시보다 넓은 면적(697㎢)과 빠른 도시 확장 속도에 비해 화재 등 재난 대응 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관내에 소방서가 1곳뿐이기 때문이다.
경기소방은 화성동부소방서 신축이 고층 아파트, 대형 물류창고, 산업시설 등 복합위험 요소가 밀집한 동탄권에서 신속한 재난 대응 등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병 경기소방본부장은 "화성동부소방서 신축은 생명과 직결된 기반을 닦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건물 높이'가 아니라 '현장의 깊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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