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가평지역 물놀이 사망사고 '0건'…비결은 '시민수상구조대'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10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 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평 119시민수상구조대' 관계자를 격려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0/뉴스1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10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 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평 119시민수상구조대' 관계자를 격려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0/뉴스1

(가평=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0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 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평 119시민수상구조대' 관계자를 격려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가평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7월 조종천에서 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시민 4명을 신속히 구조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덕분에 최근 5년간 가평지역에서는 물놀이 사망사고 ‘0건’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경기도 역시 올해 수상구조대 운영을 강화해 도내 5개 소방관서 관할 80개 물놀이 지역에 구조대를 배치하고, 순찰 및 계도 활동 등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경기소방은 앞으로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현장 구조서비스 밀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재병 본부장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휴가철,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예방과 구조가 결합된 재난 대응의 실전 기지"라며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올해도 현장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고 당부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