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에 국제공인승마경기장 추진…300억 민자유치
시, 잭큐몬티와 업무협약 체결…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말(馬)산업 특구도시 경기 이천시가 지난 9일 농업회사법인 잭큐몬티㈜와 국제공인승마경기장 조성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잭큐몬티는 국제공인승마경기장, 자작나무 숲길,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이천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한다.
잭큐몬티는 호법면 매곡리 일원에 내년 10월 착공하여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국제공인승마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장이 완공되면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휴양·레저 승마 체험을 즐기며, 자작나무 숲길을 거닐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2차 진료가 가능한 말 전문 동물병원과 청소년 마장마술 국가대표를 배출한 유소년 승마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도권 교통 요충지인 만큼 국제공인승마경기장을 운영하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승마라는 새로운 분야를 발판 삼아 또 다른 형태의 체류형 관광휴양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복합 말 산업 관광도시 이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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