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 직원 감염병 예방 교육…위기 대응 역량 강화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는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모든 공직자가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이다.
교육 대상은 일반직과 임기제, 공무직 등 전 직원이며, 교육 내용은 감염병 발생 시 위기 대응 체계, 관련 법령, 주요 대응 사례, 감염병 전파 기본 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직군별 교육 이수 시간은 △직원 1시간 이상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소속 직원 4시간 이상 △역학조사반원 10시간 이상의 심화 교육으로 차등 적용된다.
교육은 질병관리청 이러닝 과정과 온·오프라인 집합교육으로 병행 운영된다. 일반 직원 대상 ‘감염병 기본 교육’은 1시간 30분 분량의 이러닝 과정으로, 보건소 직원은 3시간 분량의 심화과정을, 역학조사반원은 실습 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평상시부터 기초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추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감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인 만큼, 공무원 모두가 기본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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