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토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선정
자율주행 버스 올해 말 시범운행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키는 경기 북부 지역에선 최초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국토부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선정된 지구엔 도로·교통 관련 규제 특례가 부여되며, 다양한 실증사업이 가능해진다.
시는 수도권 북부 거점도시로서 광역교통망과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스마트 교차로·지능형 CCTV·차량-사물 통신 등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시범운행 시기는 이르면 올해 11월부터로 2대의 버스가 우선 투입될 계획이다.
운행 구간은 심야엔 대화역–정발산역–대곡역–화정역 구간(약 10.5㎞), 주간엔 대화역(3호선)-킨텍스(GTX-A)-킨텍스 1·2 전시장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조속히 선보여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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